이 선 우 국장(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)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수급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.지난해 12월 기준 사육두수는 전년보다 1.9% 증가한 1천180만두로 예측된다.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도축두수는 0.1% 증가한 1천833만두, 수입량은 3.2% 증가한 32만톤이 예상된다. 가정 배달식, HMR·밀키트 원료육 수요 확산 가격 경쟁력 따라 국산·수입육 선택 갈릴 듯 상반기 수입량은 독일산 수입금지 조치와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.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재고부족과 국내 돈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스페인 등 유럽산 삼겹살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. 11월까지 삼겹살 수입량은 26.3% 증가했으나 전지 수입량은 10.4% 감소했다. 2021년 10월 기준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7만2천톤으로 추정된다. 국내산이 전년 12월말 대비 75.5% 감소한 1만8천500톤, 수입산은 0.2% 감소한 5만3천300톤이다. 2021년 돈가는 전년 4천185원 대비 13.0%나 상승한 4천730원(12월 13일 기준)으로 역대급의 높은 가격이다. 코로나 장기화 속 원료육 사용 증가 돈가 상승원인은 수요측면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가정 배달
2020년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지배로 암울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기였다. 축산물 유통시장도 코로나19의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패턴이 크게 변하고 양극화되었다. 식당 등 외식시장, 학교·단체급식 등 대면시장은 예상치 못한 변화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. 반면, 온라인 쇼핑과 배달 주문의 비대면 시장은 가정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었다. 간단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HMR이나 밀키트 식품 시장도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. 이 선 우 국장(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) FTA 폐업 지원·모돈 감축 영향 도축두수 전년보다 1.7%↓ 중국 여건 개선 따라 국제돈가 하향 안정…수입량 13% ↑ 2020년 결산 2020년 돼지 도축두수(등급판정두수)는 2019년 대비 2.6% 증가한 1천813만두로 전망된다. 생산량도 약 2.6% 증가한 96만톤이 예측된다. 돼지고기 수입량은 내수소비 감소, 그간 과다한 재고, 국제 고돈가 등의 영향으로 26.3%나 크게 감소한 31만톤이 예상된다. 따라서 총 공급량은 6.3% 감소한 127만톤 가량으로 파악된다. 2020년 10월 기준 국내산 정육재고는 전년 동기대비 33.3% 증가한 6만9천톤이다